[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간쑤성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간쑤성 딩시시 민현·장현 경계에서 규모 6.6지진이 발생해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296명이 다쳤다.
진원은 북위 34.5도, 동경 104.2도에 깊이 20km 지점이다. 이날 첫 지진 발생 이후에도 간쑤성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이어졌다.
지진 발생지역 현지 주민들은 이번 지진으로 강한 진동이 감지됐고, 나무와 가옥들이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현재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이 모두 끊기고, 주택 등 건물이 완전히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 및 구조 대원들이 재난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구조 작업이 초기 단계이라 향후 사상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피해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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