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조선주 중 신조선가 상승의 최대 수혜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5500원(2.63%)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하반기 상선 수주선가 상승에 따라 조선주 중 2015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조선사업부문의 빠른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확정실적보다 그 이후의 실적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올들어 총 68척의 선박을 수주했고, 이 중 절반 정도인 29척 선박을 내년 중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 상반기부터 매출 인식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9일 발표된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주 127에서 1포인트 상승한 128을 기록하며, 2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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