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법인이나 임직원 개인 회선의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전체 사용량을 하나로 묶어 데이터 사용 초과 여부를 판단하는 신개념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 'T데이터모아'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이 이번에 출시한 'T데이터모아'는 동일 그룹으로 묶인 사용자들끼리 초과된 데이터를 남는 데이터로 상쇄시키는 방법으로 추가 요금 발생을 막아 회사나 개인의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직 내 한 구성원이 기본 제공 데이터를 남겼을 때 잔여 데이터를 다른 동료가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를 초과 사용해도 다른 동료의 잔여 데이터를 통해 상쇄할 수 있어 데이터 사용 및 요금면에서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비스 요금은 회선당 월 1000원이다.
사용자 모두의 데이터 사용량이 기본 제공 데이터량을 초과할 경우 1만8000원까지 과금되는 기본 한도상한 요금제가 적용된다.
'T데이터모아' 서비스는 법인에 재직 중이며 LTE 전용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 20명 이상이 모이면 사용 가능하다. 이어 회사에 다니지만 개인명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법인명의 폰 사용자들과 함께 'T데이터모아' 가입이 가능하며, 같은 회사에 재직 중인 개인명의 폰 사용자 20명 이상이 모인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법인 고객들의 가치 제고 차원에서 하나의 법인명의로 묶인 그룹에 특화된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기업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데이터모아' 출시에 맞춰 오는 9월30일까지 가입한 고객에 대해 3개월 간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선착순 2000명에 대해서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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