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홍창)는 25일 청소년 멘토 역할을 하는 '제2기 파랑마니또'를 위촉하고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위촉된 '2기 파랑마니또'는 회사원 58명, 대학생 51명, 범죄예방위원 6명 등 115명이다. 검찰은 지원대상을 소년범 외에 학교폭력 등 범죄 피해자까지 확대하고, 대상 소년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혐' 멘토 지정을 통해 사회 적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1기 파랑마니또로 위촉된 멘토 자원봉사위원들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학교폭력 등 범죄를 저지른 53명의 소년들과 소통, 공감하는 역할을 해왔다.
2기 파랑마니또로 위촉된 범죄예방위원은 멘토 대상으로 지정된 청소년들을 보살펴 주면서 경제적 지원도 병행하는 한편, 대학생 멘토의 경우 학습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
검찰 관계자는 "학교폭력 등 소년의 문제를 사회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공감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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