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명절 쇠고기 선물, 한우가 제격"
외국산 쇠고기의 공세 속에서도 명절 쇠고기 선물로는 역시 한우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 대형마트에서 다시 판매되기 시작한 미국산 쇠고기는 아직 대중화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 3사에서 팔고 있는 쇠고기 선물세트 중에서 한우가 미국산.호주산 쇠고기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가장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는 15일부터 19일까지 한우 선물세트는 24억 원어치나 팔려 전체 쇠고기 선물세트 매출 중에서 88%를 차지하며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호주산과 미국산은 각각 8%와 4%에 불과했습니다.
KDI,성장률 전망 0.7%로 하향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 아래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KDI는 오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0.7%로 내려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제시한 3.3%에서 2.6%포인트나 하향조정된 수치입니다.
KDI의 전망치는 정부가 제시한 성장률 목표인 3% 내외와 상당한 거리가 있으며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에 수정한 2.0%와도 1.3%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삼성경제연구소 등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2~3%대를 제시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주요 9개 외국계 투자은행의 한국 경제 성장률 예상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0.8% 선에서 형성돼 있습니다.
정부 "쌍용차 생산성 국제수준돼야 지원"
정부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자동차에 대해 국제 수준의 노동생산성에 오르지 않으면 정부나 채권단이 일체의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싸용차는 판매가 극도로 부진한 상태에서 단기간내 생산량 급증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이루러면 인력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식경제부 당국자는 21일 "쌍용차가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을 얻으려면 이에 걸맞은 생산성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생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현대차 등 국제수준에 맞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법원이 쌍용차 관리인을 선임시 회생계획에 이런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을 경우 일체의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해시 '탄소포인트제' 내외동 전역 확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한 김해시가 이 제도를 내외동 전체 공동주택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습니다.
오늘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4곳의 아파트 단지 대표들과 협약을 체결해 실시해온 탄소포인트제를 올해부터는 내외동 전체 공동주택으로 확대 실시합니다.
시는 지난해 2개월여간 탄소포인트제를 시범실시한 결과 아파트 주민들이 지구온난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온실가스 줄이기를 스스로 실천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내외동 전체 29개 아파트 단지, 2만2천여가구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에 참여를 권장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방안을 적극 홍보 교육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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