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회장 "계열사 CEO, 좋은사람 찾으려니 오래 걸려"
2013-07-25 15:00:54 2013-07-25 15:03:57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이순우 우리금융(053000)지주 회장이 "좋은 사람을 찾으려니 좀 오래 걸리는 것 같다"며 시간이 필요함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7개 금융지주회사 회장과의 조찬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의 CEO인선 지연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전까지 인선이 끝나느냐는 질문에는 "꼭 그럴 필요있느냐"며 "아직 경영하는데 큰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CEO 인선 여부와 관계없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열리는 우리금융의 경영전략회의는 이순우 회장체제 출범 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전 계열사 CEO와 임직원, 그리고 부점장급 직원 2500여명이 참여한다. 이 때까지 인선이 되지 않으면 CEO인선이 마무리된 경남은행, 우리파이낸셜, 우리투자증권 대표만 참석하게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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