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경제지표·기업실적 들쑥날쑥..'혼조'
2013-07-25 23:07:16 2013-07-25 23:10:1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인 탓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1.67포인트(0.27%) 하락한 1만5500.57로 거래를 이어가는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97포인트(0.42%) 상승한 3594.57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30포인트(0.02%) 오른 1686.24에 거래 중이다.
 
일부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나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건설사인 D.R호튼과 풀트그룹, 종합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와 내구재 주문이 호전됐다는 소식에 하락 폭은 제한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7000건 증가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마틴 슐라터 스위스 록 어셋 매니지먼트 펀드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고용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소비지출이 증가할지 저울질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1.31%), 인텔(-0.37%), IBM(-0.08%) 하락하고 있다.
 
반면, 페이스북이 2분기 호전된 실적을 내놓은 효과로 25.34% 급등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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