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GS건설(006360)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2850억원, 영업손실 1503억원, 세전손실 1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정도 줄었으나, 지난 1분기(1조7090억원)에 비해서는 3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적자 전환했으나 직전분기에 비해 적자 규모가 약 3900억원 줄었다.
특히 1분기 5390억원으로 부진했던 신규 수주의 경우 해외 플랜트와 해외 토목 분야에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2분기에만 3조267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2분기 들어 매출과 신규 수주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영업 적자폭도 크게 줄어 내년에는 영업이익 부문에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4월 전망 공시를 통해서도 내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출 부문에서는 해외 발전 환경과 해외 건축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수주의 경우 터키 스타 프로젝트(1조1560억원), 싱가포르 마리나 사우스 프로젝트(5920억원), 보령 LNG터미널 프로젝트(4110억원) 등 국내외 플랜트와 해외 토목, 건축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영업 적자규모를 최소화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제의 프로젝트들이 정리되고 신규로 착수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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