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6월 美 내구재 주문 3달 연속 증가 - 마켓워치
2013-07-26 07:45:13 2013-07-26 07:48:13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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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美 내구재 주문 3달 연속 증가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3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운송장비 주문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 증가를 웃돈 것으로 지난 5월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기존 3.7%에서 5.2%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운송장비 주문은 전월 대비 12.8% 증가했고, 특히 민간 항공기는 31.4%나 늘었습니다. 자동차 부문은 1.3%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반면 컴퓨터 주문은 2.1%, 금속은 0.2% 감소했습니다.
 
한편 변동성이 큰 운송장비를 제외한 핵심 내구재 주문은 전달과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에릭 그린 TD시큐리티 리서치 대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1.0%보다 개선된 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7천건 증가 - 로이터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늘었습니다.
 
지난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7000건 늘어난 34만3000건을 기록하면서 전망치 34만건을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7월은 재정비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공장들이 많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250건 감소한 34만52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지표는 올해 노동시장이 세금 인상과 정부 재정지출 삭감에 잘 버티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옐레나 슐리애티에바 BNP 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은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지만 경제는 다소 둔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IMF "유로존 침체 가능성있어..은행 개혁해야" - 블룸버그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형은행들의 노력이 없다면 경기침체(스태그네이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MF는 "유로존 개별 회원국이나 유로존 전체에서 이뤄지는 정책들이 지연되거나 불완전한 경우 중기적으로 스태그네이션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년 연속 GDP성장률 하락과 4년간의 채무위기 상황 속에서 유로존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IMF는 유로존경제의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0.6%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유로 지역 정부들이 은행자본을 재구성하고 노동시장을 더 유연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럽중앙은행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태새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IMF는 "유로존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은행의 신용회복을 위한 재무관리"라며 "소생 가능한 은행들의 자본을 재구성하는 한편 소생 불가능한 은행은 폐쇄하거나 개혁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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