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럽중앙은행(ECB)에 유로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와 새로운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IMF는 7월 유로존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하며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확장을 뜻하는 50을 넘겼지만, 여전히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IMF는 "유로존 개별 회원국이나 유로존을 통틀어 정책 실행이 지연되거나 불완전한 상태라 중기적으로 경기침체(스태그네이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IMF는 오는 2014년 전까지 유로존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마이너스(-)6으로 잡았다. IMF는 2014년이 돼서야 0.9%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IMF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약한 가운데 유로존의 남과 북 지역의 기업들 신용도가 차이 나는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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