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입주 아파트 8818가구, 지방에만 몰려
수도권 입주물량 적어 전세난 가중 예상
2013-07-27 11:00:00 2013-07-27 11:00:00
◇지역별 입주물량(자료제공=부동산써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방에 물량이 몰려 있어 수도권 전세난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0개 단지에서 총 8881가구가 입주예정이다. 이는 전 달(5356가구)보다 3525가구가 증가했으나 지난해 동기(1만1360가구)보다는 2479가구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지난달 보다 477가구 늘어난 2482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이 1067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기는 825가구, 인천은 590가구가 입주한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엠코타운애스톤파크'가 다음달 중순경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9~120㎡ 총 882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에 '일산푸르지오'가 입주한다. 전용면적 51~111㎡ 총 589가구 규모다. 경의선 탄현역과 일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현산초·현산중·한뫼도서관이 주변에 있다.
 
지방은 지난달에 비해 3048가구가 늘어난 6399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이 2090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 경남 976가구 ▲울산 922가구 ▲대구 854가구 ▲제주 614가구 ▲세종 511가구 ▲대전 250가구▲전남 182가구 등 순이다.
 
부산 기장군 정관면에서 '정관동일스위트2차'가 집주인을 맞이한다. 전용면적 59~84㎡ 총 1638가구로 구성돼 있다. 신정초·중·고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구목정공원, 윗골공원, 중앙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신천자이'가 입주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854가구로 규모다.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역과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대구백화점과 경북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무거위브자이'가 집들이를 한다. 전용면적 84~157㎡ 총 922가구로 지어졌다. 삼호초가 단지와 붙어 있고 삼호중와 문수고 등이 가깝다. 태화강에 접해 있어 태화강고수부지공원, 태화강 대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도 가깝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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