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중계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가 중계 방송한 동아시안컵축구대회 남자부 한일전이 11%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시청률은 무려 18.9%에 달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39분부터 10시10분까지 방송된 동아시안컵 남자부 한일전은 전국 시청률 11.561%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2.6%(이상 유료가구 기준, 광고 제외)였다.
이는 종합편성채널 평균 시청률이 0~3%대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특히 전체 채널 대비 점유율은 36.367%에 달해 한일전에 집중된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이날 한일전 시청률 12.6%는 JTBC 개국 이후 두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현재 JTBC 최고 기록은 드라마 '무자식상팔자'가 지난 2월24일(35회) 기록한 13.1%였다.
JTBC는 이번 동아시안컵 단독 중계를 맡아 생방송으로 중계한 남자부 경기에서 호주전 6.4%, 중국전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윤일록이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종료 직전 일본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 2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2무1패에 그쳐 일본,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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