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광고·사업수익에 주목-대신證
2013-07-25 07:41:35 2013-07-25 07:44:4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은 25일 SBS(034120)에 대해 광고 성과와 사업수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는 81로 광고주들의 광고비 지출에 대한 심리가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SBS도 광고경기의 둔화를 피해갈 수 없지만, 성과는 매우 좋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4회 기준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중이고,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은 7회부터 시청률 10%를 넘어서면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8월에 방송을 시작하는 수목드라마 후속작 '주군의 태양'은 지난해 광고 완판과 특가 10~15%를 적용받은 작품인 '유령'의 소지섭의 주연작으로 하반기 주목받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광고의 성과에 이어 양호한 사업수익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푹(pooq)은 SBS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연합플랫폼의 N 스크린 서비스로 올해 약 32억원의 사업수익이 기대된다"며 "재전송 수수료 수입은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수도권 가입자 500만명 기준으로 올해 1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SBS의 사업수익은 지난해 1750억원에서 올해 1560억원으로 감소하겠지만, 지난해 올림픽 중계권 재판매 수익 420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약 220억원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그대로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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