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8월8일 우유 가격 10.6% 인상
2013-07-29 13:48:24 2013-07-29 13:51:47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매일유업(005990)은 다음달 8일부터 우윳값을 10.6%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 할인점 기준 1ℓ 우유의 가격은 2350원에서 250원 오른 2600원으로 인상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흰 우유는 원재료의 100%가 원유로 이번 원유가격 인상 폭이 전부 원가에 반영됐다"며 "소비자가격을 인상하지 못할 경우 원가 상승으로 손익이 악화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시행된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원유가격이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2.7% 인상됐으며,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낙농진흥회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우유 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변동분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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