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003600)그룹이 한국고등교육재단에 '사회적기업연구소'를 설립한다.
30일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SK그룹은 사회적기업 연구활성화를 통한 이론화의 필요성으로 인해 이에 대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등교육재단(The Korea Foundation for Advanced Studies)은 SK그룹의 고(故) 최종현 회장이 지난 1974년에 설립했으며사회를 위한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해 온 유서 깊은 장학재단으로 알려졋다.
한국고등교육재단에 새로 생길 '사회적기업연구소'는 현재 재단이 운영중인 아시아연구센터(ARC)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사회적기업 연구를 통합하고 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이해와 협력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기업연구소'의 설립과 조기정착을 위해 SK그룹은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글로벌리더 초청강연과 재단 국제학술포럼 기획, 진행 등의 사업을 맡는다.
한편 SK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0월24일부터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국제 비영리학회 8차 아-태 지역회의'도 지원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SK는 주요 오피니언 리더와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SK그룹의사회공헌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의 정책과 여론형성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세계 최초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에도 'Korea Studies Program'을 신설하는데 SK가 지원에 나선다.
SK는 이번 기회를 통해 브루킹스 연구소와 협력해 최고 수준의 정보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와 신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 SK는 지금까지 사회적기업으로써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SK가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인식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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