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삼성증권은 30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매출 믹스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 9% 증가한 2064억원, 17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당사 예상치인 134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연구·개발(R&D) 투자가 당사 예상치인 40억원 순증보다 적은 17억원 순증에 그쳤다"며 "이를 제외하더라도 고마진 제품인 헌터라제, 남미 독감백신 수출, 일반의약품 등의 매출 믹스 개선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녹십자는 중단기적으로 국내 그린진F, 헌터라제, 신바로엑스의 매출 증가와 남미 독감백신 매출 증가 그리고 중국 알부민 수출 증가가 매출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면역글로블린(IVIG)과 그린진F 미국 출시, 헌터라제 글로벌 출시가 성장의 동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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