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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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주택거래 감소에 하락 마감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24% 내린 1만5521.97을, S&P500 지수는 0.37% 내린 1685.33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6월 잠정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릭 틸 퍼스트시티즌 뱅크셰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부 경제지표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하다"며 "올 상반기 이어져왔던 강세장이 향후 몇 달에 걸쳐 알맞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가 오는 9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내일부터 이틀간 열릴 FOMC 회의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7천명 고용..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 - ABC뉴스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무려 7000명을 새롭게 고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 소식 ABC뉴스 보돕니다.
지난밤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닷컴은 미국 내 물류센터에서 온라인 판매 상품을 포장하고 선적하는 일을 담당할 정규직 직원 5000명을 새롭게 고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서비스 담당 직원 2000명도 추가로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데이브 클락 아마존 부회장은 "고객을 모시고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며 "물류센터 직원들은 일반 소매점에서 일하는 직원보다 급여가 30%정도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2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같은 추가 인력 고용은 아마존이 최근 일부 지역에서 시행중인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보스턴과 뉴욕, 시카고 등에서 시행중이며 LA와 시에틀에서는 식료품 배달 서비스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마존의 채터누가 물류센터를 방문해 고용성장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허벌라이프 어닝서프라이즈..주당 순익 1.41달러 - 포브스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건강제품 판매 기업 허벌라이프가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습니다. 이 소식 포브스 보돕니다.
오늘 새벽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허벌라이프는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억5070만달러, 주당 1.4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주당 1.19달러를 상회한 결괍니다.
같은 기간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11억7000만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마이클 O.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15분기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유행함에 따라 다이어트 식품과 건강식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허벌라이프는 올해 전체 순이익을 주당 4.83~4.95달러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79달러를 상회하는 결괍니다. 또 매출성장률 또한 예상치 13.7%를 넘어 16~1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허벌라이프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5.91% 오른 64.1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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