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30일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14포인트(0.26%) 오른 1981.45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만에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금융시장 개혁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아오강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위원장은 전일 "증감회는 자본시장 다방면에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직접대출 비중을 높여 투자자들, 특히 중소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단기금리 급등세가 재현되고 있는 소식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주 중앙정부가 지방정부 부실채권에 대한 긴급 감사를 지시한 가운데,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 부족 현상이 다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일 중국 단기금리는 1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중국민생은행(1.23%), 화하은행(0.81%), 초상은행(0.76%) 등 은행주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내몽고보토철강(1.06%), 강서구리(0.98%) 등 철강주도 상승하고 있는 반면 폴리부동산그룹(-0.10%), 신매부동산(-0.97%) 등 부동산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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