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STX팬오션(028670)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30일 STX그룹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주 STX팬오션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STX팬오션이 작금의 사태까지 이르게 된 데에는 그룹 최고경영자인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STX팬오션 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이 가장 어두운 것처럼 경기불황의 터널도 지금 가장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있고, 머지 않아 눈부시게 밝은 새벽이 찾아올 것"이라며 "비록 법정관리라는 힘든 상황에서 우리의 역할이 많이 제한돼 있지만 STX팬오션 가족 모두 하나가 되어 지혜와 노력을 다한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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