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1900선 '상승' 출발..자동차 '↑'(9:15)
2013-07-30 09:19:52 2013-07-30 09:23:11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43포인트, 0.13% 오른 1902.3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주택 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6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보다 0.4% 감소한 11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을 웃돌긴 했지만,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부터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매매계약이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주택 재고도 부족해 매매계약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30일부터 열릴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이번주말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펼쳐지며 낙폭은 다소 제한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의 광고회사 옴니콤과 프랑스의 퍼블리시스의 합병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3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5억원 2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1%), 전기가스업(0.82%), 운송장비(0.66%)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0.35%), 비금속광물(-0.325), 음식료품(-0.17%)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16% 하락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는 전날에 이어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세다. 현대차(005380)가2.17% 오르고 있고,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도 1%대 상승하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032640)가 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현재 3.41% 상승하고 있다.
 
STX그룹주도 회생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STX(011810)가 11% 넘게 오르고 있고, STX팬오션(028670)STX엔진(077970), STX조선해양(067250), STX중공업(071970)도 6~11% 상승세다.
 
대한해운(005880)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11% 오르고 있다.
 
반면 모나미(005360)는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4.31%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0.39% 오른 543.1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의 일본 임상시험 성공소식에 2.92% 오르고 있다.
 
 
 
리홈쿠첸(014470)이 자회사 쿠첸을 합병한다는 소식에 5% 넘게 오르며,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매일유업(005990)은 가격인상 추진 소식에 2.72% 상승하고 있다.
 
살인진드기가 서울에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진드기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이-글 벳(044960)이 9% 넘게 오르고 있고, 제일바이오(052670)파루(043200), 대한뉴팜(054670)도 2~4% 상승세다.
 
2분기 실적 호조에 코렌(078650)이 7.91%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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