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다음달부터 참이슬에 싸이 사진이 담긴 라벨을 부착해 미국 주요 도시에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참이슬(알코올 19도)과 참이슬 클래식(알코올 20.1도) 등 2가지 브랜드가 선보이며 용량도 750㎖와 375㎖ 등 2가지로 구성된다.
라벨 디자인은 싸이가 확성기를 든 모습(참이슬)과 관객의 반응을 유도하는 모습(참이슬 클래식) 등 브랜드별로 차별화했다.
하이트진로는 전문 프로모션팀을 구성해 뉴욕 등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참이슬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주요 상권에서 싸이의 춤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미국 전 지역에 알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미국인에게 싸이 소주로 알려지기 시작한 참이슬에 친근한 퍼포먼스 장면을 활용하면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참이슬 칵테일을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맥주를 로스앤젤레스 전역에 출시하는 등 미국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싸이 라벨을 부착한 참이슬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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