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홍콩을 사로잡다
아트리아 인터내셔널, 홍콩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 전시
2013-07-31 19:04:05 2013-07-31 19:07:1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패션브랜드 에이전시 아트리아 인터내셔널은 오는 8월 1일 부터 이틀간 홍콩의 아트리아 팝업 쇼룸에서 한국 디자이너 제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전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홍콩 K-Fashion 브랜드 프리뷰' 행사는 홍콩 아트리아 쇼룸에 전시된 K-패션 브랜드를 홍콩의 메이저급 백화점과 멀티샵의 바이어들이 직접 방문해 상품을 보고 바로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순한 해외 전시회나 바잉 이벤트를 넘어 범국가적 차원에서 K-패션을 메이저급 해외 유통 채널망에 실질적으로 진출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홍콩 K-Fashion 브랜드 프리뷰' 행사에는 약 30명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2013 F/W 패션위크에 참가한 '엔쥬반(ENZUVAN)' 홍은주 디자이너와 '폴 앤 앨리스(PAUL & ALICE)' 주효순 디자이너를 비롯해 '카르넷듀 스틸(Carnet Du Style)' 이대겸, '느와(Noir)' 의 조준혁 디자이너 등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연혜민 아트리아 인터내셔널 대표는 "아트리아의 체계적인 브랜드 육성과 양성 과정을 통해 실력이 있고 상업적으로도 유통이 가능한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수출은 물론, 홍보마케팅과 브랜드 메니지먼트 및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 이라며 "Made in Korea로 생산된 패션 컨텐츠를 체계적으로 해외에 진출시키는 발판을 마련할 것" 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아트리아 인터내셔널은 8월1일~2일 홍콩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사진제공=아트리아 인터내셔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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