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 최대 케이블TV 기업 컴캐스트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2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대역 인터넷 수요가 늘고 패키지 상품 구독자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이언 로버트 최고경영자(CEO)는 "고속 인터넷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NBC유니버설 사업 성과도 좋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63억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큰 사업부문인 케이블 커뮤니케이션스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8% 증가해 105억달러를 달성했다.
비디오·인터넷·보이스 패키지 상품의 구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만9000명 늘어났고, 30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전체 구독자수는 52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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