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10개월째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0.1을 웃도는 것은 물론 사전 전망치 49.8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에 제조업 지표는 10개월째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을 상회했다.
◇중국 제조업 PMI 추이(자료제공=중국 국가통계국)
세부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50.6으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고, 생산지수도 전월 대비 0.4포인트 오른 52.4로 집계됐다.
이 밖에 고용지수는 0.4포인트 오른 49.1을 나타냈지만, 14개월 연속 50선은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근 성장 둔화 우려가 고조됐던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딩 슈앙 시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경제 상황이 당초 설정해 놓은 목표 범위 내에 머무는 한 경제 개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HSBC가 집계하는 중국 제조업 PMI 최종치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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