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스팀인 매탄중이 제14회 오룡기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제공=수원 삼성)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스팀인 수원 매탄중이 제14회 오룡기 전국중등 축구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서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중은 지난달 31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예산중 상대의 결승전에서 김준석(2골), 주휘민의 릴레이 골로 3-0으로 완승했다.
매탄중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7전 전승으로 우승을 거둬 절대 강호의 면모를 발휘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7경기 무실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일궈냈다.
매탄중은 저학년부에서도 강현우의 2골을 앞세워 남동 FC를 2-0으로 제압하고 정상해 오룡기에서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를 싹쓸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 구단은 "매탄중학교가 명실공히 중등부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한 주승진 감독은 "선수들의 개성있는 기술을 살려 팀에 헌신하는 정신을 강조한 것이 대회 2연패 이유"라며 "구단 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매탄중을 한국 축구의 든든한 뿌리로 육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탄중은 올해 중등부 주말리그에서도 14승을 거두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95골을 넣는동안 단 한 골만 실점해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수원은 “최고의 기술, 단단한 정신, 성숙한 인성 등 세 가지 가치를 담은 유스 시스템 철학을 정립해 한국 축구를 짊어질 꿈나무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축구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유스팀인 매탄중이 제14회 오룡기 정상에 등극했다. (자료제공=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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