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로비 연루 의혹' 송광조 서울국세청장 사의
2013-08-01 14:36:20 2013-08-01 14:39:27
◇송광조 청장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CJ 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해 최근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송광조 서울지방국세청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송 청장은 검찰 소환조사 직후 김덕중 국세청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구속 기소된 신동기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57)으로부터 골프와 룸살롱 접대와 함께 현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고 최근 송 청장을 소환조사했다.
 
그러나 검찰은 조사결과 형사처벌할 정도의 범죄혐의는 없다고 판단한 뒤 다만 고위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 발견돼 국세청에 송 청장의 비위사실을 통보했다.
 
27회 행정고시 출신인 송 청장은 주미한국대사관 세무협력관, 서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감사관 등을 거쳐 지난 4월12일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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