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전날 60만99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03만7천356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은밀하게 위대하게'(장철수 감독)가 현충일을 끼고 36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을 제외하고 평일 관객 수로만 따지면 최단 시간 100만 돌파 기록이다. 또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도둑들'(최동훈 감독)이 3일 만에 100만을 넘은 것 보다 하루 앞서는 수치다.
아울러 이날 기록한 60만997명은 '도둑들'의 평일 하루 관객 최고치인 55만7천161명을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다.
'설국열차'는 관객이 더욱 몰리는 주말, 2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예매율 역시 60%에 육박해, 계속 흥행이 예측된다.
한편 하정우 단독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는 1일 '설국열차'의 절반 수준인 29만8천61명을 모아 개봉 이틀 만에 누적관객수 64만1천113명을 기록했으며, 애니메이션 '터보'가 12만172명(누적관객수 102만7106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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