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플래닛이 T스토어, T맵, 11번가 등 플랫폼으로 자체 생산·유통 하고 있는 콘텐츠 상품에 대해 '통합 PLM(Produckt Lifecycle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2일 SK플래닛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통합 PLM 시스템'은 SK플래닛의 전략 콘텐츠에 대해 상품력과 완성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새로 도입한 시스템으로, 전사 임원들이 직접 발굴 육성하는 관리 시스템을 뜻한다.
SK플래닛은 현재 서진우 CEO, 이주식 최고조직책임자(COO), 정기현 최고 상품 매니저(CPO), 전윤호 최고기술책침자(CTO), 김석희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종현 SK플래닛 코어 플랫폼 매니지먼트(CPM) 부문장 등이 매월 'PLM 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전략상품에 대해 직접 검토하고 있다.
매월 4번째 금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이들은 정기적인 'PLM 위원회'를 개최하고, 필요시 매월 2번째 금요일에도 긴급 위원회가 개최해 전략상품 육성과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들 주요 임원들이 직접 콘텐츠 상품에 대한 완성도를 검증해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의 경우 전사적인 마케팅/프로모션 우선지원을 통해 신속한 사업추진에 나서게 된다.
현재까지 'PLM 위원회'를 통해 올 하반기 핵심 투자 선행 사업으로 분류된 건은 모두 20개다.
먼저 T스토어에서 오는 9월 론칭할 '글로벌 게임센터 구축' 사업과 'Hoppin 3.0', 'Hoppin TV서비스' 등 새로 출시되는 4가지 상품이 선정됐다.
이밖에 OCB 1건(New OCB), 11번가 1건(메인페이지 개편), 글로벌 프로젝트 8건(Playtown 등), 기타주요 2건(T클라우드 3.0출시, T맵 5.0 출시) 등이 중요 콘텐츠로 선정돼 SK플래닛 'PLM 위원회'를 거쳐 올 하반기 집중 투자 육성될 예정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전사통합 PLM 체계를 통해 출시 1년 이내 상품과 1년 이후 상품으로 세부적으로 성공가능성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평가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사항을 도출해 전략상품에 대한 상위목표를 달성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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