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사진제공=수원 삼성)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왼발 달인' 홍철이 수원 팬들이 직접 선정한 블루윙즈 6~7월의 MVP로 선정됐다.
홍철은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한 '풋풋(Foot·Foot)한 한줄 평점'에서 평균 6.28점을 기록하며 6~7월의 MVP로 뽑혔다.
홍철은 수원이 6~7월에 치른 K리그 클래식 7경기(6월1일 경남전 제외)에 모두 출장해 왼쪽 측면에서 최재수 선수와의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또한 전매특허인 왼발을 앞세워 2골3도움(시즌 2골7도움)을 기록하는 등 해결사 역할도 해냈다.
특히 지난 6월 27일 전북전에서는 올 시즌 첫 프리킥 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5-4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며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주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 수원 이적 후 맹활약해 팬들에게 '신의 한수'로 평가받는 홍철은 "수원 팬들께서 직접 선정한 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최근 더운 날씨에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어 체력적으로 조금은 힘들지만 중요한 시기인만큼 몸을 잘 관리해 모든 경기에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문장 정성룡과 주장 오장은도 각각 6.25점과 6.12점을 기록, 홍철에 이어 MVP 평점 2, 3위에 오르며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