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광주 무등구장. (사진=이준혁 기자)
[광주=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맞대결이 갑작스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순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오후 6시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과 KIA의 경기를 취소했다.
이날 광주는 이른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그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됐다. 그렇지만 오후 들어 광주에 비가 잦아드는 듯한 양상을 띠자 양팀 선수단의 훈련과 경기 진행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그렇지만 오후 4시 무렵 빗줄기는 굵어졌고 광주 그라운드에는 비가 흥건하게 고였다. 결국 경기를 정상 진행할 그라운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KBO는 경기를 우천순연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이같은 우천순연 결정을 발표했다.
당초 양 팀은 이날 브랜든 나이트와 헨리 소사를 선발투수로 앞세웠지만, 결국 이들의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다. 오는 4일 열릴 경기의 선발로 넥센과 KIA는 각각 나이트와 김진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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