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 매입 후 하락세를 걷고 있다.
5일 오전9시20분
삼성물산(000830)은 전거래일대비 3.39%(1900원) 떨어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삼성물산은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24만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0.6%를 보유하게 됐다.
같은 시각 삼성엔지니어링은 전거래일대비 0.83%(700원) 오른 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광수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입에 따라 삼성물산이 엔지니어링의 주주 대상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의 참여는 결국 삼성물산과 엔지니어링의 합병이라는 장기적 차원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합병을 통해 장기적 차원에서 성장성이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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