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장마 끝나니 열대야..전력수급 '빨간불'
2013-08-06 07:50:59 2013-08-06 07:54:20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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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마 끝나니 열대야 시작..전력수급 '빨간불'
▶파이낸셜뉴스: 우유값 이번 주 인상..유제품 가격 줄인상 본격화
▶서울경제: 빚더미 대학생 채무조정 확대
▶매일경제: "최고 노후대책은 여전히 집"..중장년층 63% 응답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데일리의 뉴스입니다.
 
장마가 끝나니 열대야가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더위 시작이 예고되면서 전력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7일 이후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한낮 기온이 32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특히 이번주에는 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열대야가 이어지면 낮은 물론 밤에도 냉방기 가동이 평소보다 늘어나면서 전력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해 역시 열대야 현상이 극심했던 8월 둘째주 전력부하가 정점에 달한 바 있습니다.
 
전력당국은 8월 첫째 주 551만㎾까지 확보한 예비전력이 둘째주에는 마이너스 103만㎾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그동안 장마로 인해 주춤했던 전력수급경보 역시 이번주부터 다시 발령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전력수급경보는 올 여름에만 총 18차례 발령됐으며, 가장 마지막으로 발령된 날은 장마가 시작되던 지난 7월19일이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입니다.
 
우유값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유제품 가격 줄인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서울우유가 흰 우유 제품 가격 인상 방침을 강행함에 따라 우유를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발효유, 빵, 아이스크림 등 관련 제품들도 잇따라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이날 매일유업은 오는 8일부터 가공유, 발효유, 치즈 제품 가격을 최대 25%까지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편의점 등 유통업체와 협상하고 있습니다.
 
치즈값도 인상되는데요. 또한 올 초 밀가루 가격이 올랐을때 이를 반영하지 못한 제빵업계도 가격인상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빙그레와 한국야쿠르트 등도 가격 인상을 검토중인데요.
 
유업계를 제외한 다른 식품업체들도 이번 유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선발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의 뉴스입니다.
 
학자금이나 생활비 대출로 빚더미에 앉은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는 이들에 대한 채무조정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대학생 5명 가운데 1명은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20~30% 고금리 대출을 받는 등 빚을 지고 있는데요.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 받은 대학생의 모든 연체채권을 국민행복기금이 사들일 수 있도록 한국장학재단 설립에 관한 법 개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법안이 제출돼 국회를 통과하면 장학재단 측이 손실로 처리하지 않은 미상각채권까지 국민행복기금이 사들일 수 있는데요.
 
대학생 대출연체 위험은 지속적으로 높아져,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장학재단의 대학생 대출 잔액은 10조원댑니다. 실제로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 대학생 대출자 중 6개월 이상 연체한 사람이 4만여명에 달하는데요.
 
때문에 장학재단은 최근 일반 학자금 대출을 연체한 지 3개월 이상인 대학생에게도 10월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상환 유예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매일경제의 보도입니다.
 
중장년층의 60%이상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노후 대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2년 고령친화산업 욕구조사` 결과 대부분의 중장년층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과 적금 등의 보험자산을 노후 대비책으로 삼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63.1%, 복수응답), 적금 보험 등 금융자산(47.4%)에 이어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도 44.8%를 차지했습니다. 노후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도 7.7%였는데요. 노후 대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45%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노후 대책의 전부이거나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적금과 보험, 주식과 연금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노후를 대비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열대야로 잠못이루는 분들 많으셨을텐데요.
 
찬물로 씻기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체온의 변화가 적어 더위도 덜 느낀다고 하네요.
 
오늘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하니까요. 우산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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