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총재 "현 경기회복세 충분..9월 QE 축소해야"
2013-08-06 08:19:26 2013-08-06 08:36:34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가 현재 미국 경제가 충분히 회복되고 있다며 이르면 9월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사진출처=연방준비제도 홈페이지)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셔 총재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의 연설에서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더이상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연준은 오는 9월부터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셔 총재는 최근 지표들이 놀랄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낙관해왔던 연준의 전망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자기 혼자만의 의견이 아니며 정책결정위원회는 이 같은 회복속도를 느껴야 한다"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의 시장 전문가 다수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오는 9월로 점쳤었지만,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결과를 내보이면서 10월 또는 내년 축소설이 힘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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