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4.56엔(0.10%) 하락한 1만4243.48로 거래를 시작한 뒤 점차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9시26분 현재 1.04% 하락한 1만4109.14엔을 기록 중이다.
엔화 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만한 이슈가 없다는 점이 증시를 연일 아래쪽으로 이끌고 있다.
오전 9시2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62% 떨어진 98.06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닛코증권 제너럴매니저는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개별 이슈에 따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소니는 대주주인 다니엘 로엡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분사 제안을 공식 거절했다. 이에 주가는 2.34% 떨어지고 있다.
반면 도시바는 4000억엔을 투자해 메모리칩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0.47% 상승 중이다.
파나소닉은 NTT도코모에 이번 겨울부터 신규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소닉의 주가는 1.11% 오르고 있는 반면 NTT도코모는 0.52% 하락 중이다.
이 밖에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0.85%), 미즈호파이낸셜(-0.46%), 미쓰비시UFJ파이낸셜(-0.32%) 등 금융주가 약세를 신일본제철(-0.33%), JFE홀딩스(0.60%) 등 철강주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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