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 중국 증시가 6거래일 만에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83포인트(0.33%) 하락한 2043.65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 자체가 나아진 것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전면적인 부동산세 개혁을 위해 현재 충칭과 상하이에서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세 시범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점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2.19%), 북경보업부동산(-0.69%), 천진부동산개발기업(-0.66%) 등 부동산주가 내리고 있다.
중국선박개발(-1.13%), 중원항운(-1.02%) 등 해운주와 중국석유화학(-0.90%), 강서구리(-0.69%), 유주석탄채광(-0.80%) 등 원자재 관련주도 약세다.
중국민생은행(-0.71%), 초상은행(-0.55%), 화하은행(-0.46%) 등 은행주와 중국남방항공(-0.38%), 동방항공(-0.84%) 등 항공주도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