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1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0.73포인트(0.54%) 상승한 2000.79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지도부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열린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지도부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들은 "신중한 통화정책과 선제적 재정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급격한 방향 전환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월말 시장의 자금이 다소 위축되는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5개월만에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점 역시 호재가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폴리부동산그룹(5.88%), 북경보업부동산(3.93%), 신매부동산(2.20%) 등 부동산주가 상승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민생은행(2.54%), 상하이푸동발전은행(1.28%) 등 중소은행주와 상하이자동차(1.58%), 강회자동차(0.73%)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화능국제전력(1.48%), 국전전력개발(0.88%) 등 전력주와 해양석유공정(1.09%), 강서구리(0.64%), 보산철강(0.25%) 등 철강주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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