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달러 수요가 많아지면서 환율이 상승했다.
22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전일보다 5원 오른 1378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전일 1.5원 하락한 이후 불과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 수급이 불균형을 이루면서 상승했다.
미국 주가가 반등하고 국내 코스피 지수도 상승하면서 환율은 1361원까지 떨어졌다.
설을 앞두고 수출 기업들이 달러를 내다판 것도 환율에 하락압력을 더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주식을 팔면서 주가 상승세가 주춤해졌고, 수출업체 결제 수요와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로 달러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환율은 반등했다.
장 중 1379원까지 오르며 138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증시가 아니라 수급에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다”며 “내일 미국 증시의 큰 악재가 없을 것으로 보여 환율은 1350 ~ 1380원 사이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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