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전략 스마트폰 'G2'가 연말까지 세계 판매량 500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한 옵티머스G는 커버 유리 일체형 터치스크린 조달 이슈로 국내 롱텀에볼류션(LTE) 시장 선점 기회를 놓쳤다"면서 "완벽한 부품조달시스템 구축을 통해 G2는 국내 LTE-A 시장 선점과 해외 LTE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에어컨 비수기와 G2 마케팅·개발 비용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369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4분기 G2 규모의 경제 효과와 TV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3.9% 늘어난 45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국내 G2 판매량 호조가 확인되면 단기적으로 전고점인 9만400원까지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성공하기 위한 핵심 요인은 부품 수직 계열화에 달려 있으므로 LG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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