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7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대비 4.13포인트(0.20%) 하락한 2056.37에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55분 현재 1.22포인트(0.06%) 오른 2061.72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까지 지수가 엿새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간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이번 주에 줄줄이 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날 발표되는 중국 7월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9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정부 목표치인 3%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업공개(IPO) 재개가 10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능국제전력(-1.36%), 국전전력개발(-0.85%) 등 유틸리티주와 강서구리(-0.81%), 내몽고보토철강(-0.51%), 우한철강(-0.43%) 등 철강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폴리부동산(2.03%), 신황푸부동산(0.52%), 북경대용부동산(0.38%) 등 부동산주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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