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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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QE축소 우려에 3일 연속 하락 - 블룸버그
뉴욕증시가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가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31% 내린 1만5470.67을, S&P500 지수는 0.38% 내린 1690.91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찰스 에반스 시카고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총재에 이어 이날도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브랜드 총재가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피아날토 총재는 "고용시장이 최근 회복신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자산매입 규모 축소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테리 샌드벤 US뱅크자산관리 스트레지스트는 "미국 증시의 전체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단기적 관점에서는 양적완화 불확실성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타임워너, 광고매출 증가..어닝서프라이즈 - USA투데이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종합미디어 기업 타임워너가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 USA투데이 보돕니다.
지난밤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타임워너는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오른 7억7100만달러, 주당 8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주당순익 76센트를 거뜬히 웃돌았는데요, TV광고 매출이 늘고, 영화배급사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맨오브스틸'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74억달러로 집계돼 전망치 71억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 기간 네트워크 광고 매출은 프로농구 등 스포츠 경기의 힘으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타임워너는 올해 연간 조정 순이익이 주당 3.24달러에서 10% 중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랄프로렌, 부진한 1분기 실적..주가 폭락 - 마켓워치
기업 소식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의류브랜드 랄프로렌이 지난 1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부진한 결과와 전망 악화에 주가는 2011년 9월 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랄프로렌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억8100만달러, 주당 1.9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93달러를 소폭 웃돈 결과였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 오른 1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지만 시장 예상치 16억5600만달러에는 못미쳤습니다.
회사 측은 환율 문제를 비롯해 챕스 남성복 사업부문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매장 매출이 1%대로 감소하면서 브랜드의 장기적 영향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랄프로렌은 현재 2분기 매출은 한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분기 순이익은 주당 2.12~2.28달러로 예상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2.60달러를 하회했습니다.
부진한 실적에 전망까지 악화되면서 랄프로렌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8.64% 내린 173.1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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