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LED TV 가격 낮춰 대중화 나선다
2013-08-11 10:58:23 2013-08-11 11:01:16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삼성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가격의 대폭 인하를 통해 OLED TV 대중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말 출시한 커브드 OLED TV 제품 가격을 1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낮춘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이 같은 가격 재조정 정책으로 OLED TV 대중화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OLED TV 시장을 확대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커브드 OLED TV 가격 재조정이라는 소비자 중심의 큰 결정을 함으로써, 글로벌 OLED TV 시장 개척은 물론 세계 TV 시장의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패널의 생산 품질이 좋아지면서 수율이 개선되어 안정적인 패널 공급이 가능해진 것도 이번 가격 재조정을 가능케 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은 "업계 1위의 리딩 업체로서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OLED TV의 대중화를 앞당겨 TV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55인치 '삼성 커브드 OLED TV'.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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