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미얀마 신공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억달러 규모 미얀마 신공항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미얀마 교통부 산하 민간항공청이 발주한 제2양곤(한따와디)신공항 개발사업으로 BOT(Built-Operate_Transfer) 방식으로 최대 50년간 운영한 뒤 미얀마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계약조건 등을 협상해 올해 말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2018년 개항을 목표로 연간 12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신공항을 건설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금호산업(002990), 한라건설(014790), 롯데건설, 포스코 ICT(022100)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일본, 프랑스, 싱가포르 컨소시엄과 경쟁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기업들이 미얀마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양곤 신공항 조감도(자료=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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