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KCC(002380)에 대해 건자재 영업익이 전년대비 68% 이상 증가하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만1000원을 유지했다.
KCC는 2분기 영업이익이 8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17% 증가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자재 업계는 주택 신축시장이 줄어들었지만 B2C 고마진 제품 위주로 믹스가 변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며 "특히 하반기 유가 하락 가능성을 감안하면 비용 절감 효과 역시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조선 업황이 장기간 부진하면서 도료의 물량 증가는 당분간 제한적"이라며 "장기간 주가 발목을 잡았던 폴리실리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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