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기계수주 예상 상회..상승 출발
2013-08-13 10:09:47 2013-08-13 10:13:09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13일 일본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88.08엔(1.39%) 오른 1만3707.51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 기계 주문이 예상을 상회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6월 기계수주가 전월대비 2.7% 감소한 7774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감소폭이 크게 줄면서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다.
 
엔화의 약세 흐름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10시4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84% 오른 97.36엔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남은 한 주간 글로벌 투자심리를 움직일 수 있는 미국의 소매판매지표를 비롯해 제조업지표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라비 바라드와 웨스턴유니온비즈니스솔루션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경기 전망들이 달러를 강세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종목들은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닛산자동차(2.15%), 도요타자동차(1.62%) 등 자동차주와 파나소닉(2.61%), 소니(1.71%), 닌텐도(1.54%) 등 기술주가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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