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번달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됐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8월 제조업 지수가 9.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19.8과 사전 전망치 15에 모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주문지수가 전달의 10.2에서 5.3으로 크게 악화됐고, 제품가격지수도 21.5에서 17.3으로 낮아졌다.
이 밖에 고용지수도 7.7에서 3.5로 하락했고, 사업여건지수 역시 19.8에서 9.3으로 조정 받았다.
이날 앞서 발표된 뉴욕 지역의 제조업 지수도 8.24를 기록해 예상치 10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뉴욕에 이어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0은 웃돌았다.
조쉬 데널린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가 강한 회복세는 아니지만 완만한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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