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감)지표 엇갈리며 '소폭 하락'
2013-08-19 07:56:18 2013-08-19 07:59:48
미국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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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지표 엇갈리며 '소폭 하락'
▶美 7월 주택지표 반등..8월 소비자 심리 '예상 밖 위축'

미국 증시 특징주
출연: 정웅

▶다우 특징주
· 다우 특징주 - 알코아

▶나스닥 특징주
· 나스닥 특징주 - 조스 A 뱅크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주간기준으로 성적이 부진했는데요.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주대비 2.2% 하락했고, S&P500지수도 이번주 2.1%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1.6% 하락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올들어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30.72포인트, 0.20% 내린 1만5081.4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락 출발한 다우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표가 엇갈렸었는데요. 주탁 지표는 반등했지만 소비지표가 예상 밖으로 부진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보다 5.9% 오른 89만6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의 감소에서 6% 가까운 반등을 보였지만, 시장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6년래 최고치를 보였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과 달리 급락했습니다. 8월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공동 집계하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80을 기록해 예상치인 85.2를 하회했습니다.
 
9월 FOMC 이전까지는 증시가 어떤 방향이든 탄력을 크게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이어졌었는데요. 소폭 하락한 구간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기초소재주가 0.8% 내렸고, 통신주와 에너지주도 부진했습니다. 반면 금융주만 0.2% 소폭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휴렛패커드가 1.81% 상승했고, 항공업체 보잉이 0.72% 올랐습니다. 금융주 강세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70% 올랐습니다.
 
반면 버라이즌이 1.71% 밀렸고, 제약업체 화이자도 1.49% 하락했습니다. 실적 부진에 시스코시스템즈도 0.88% 내렸습니다.
 
다우 특징주는 알코아입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하면서 0.49% 내렸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3.34포인트, 0.09% 내린 3602.78에 마감했습니다.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반전하기도 했었는데요. 탄력을 유지하지는 못하는 장세였습니다. 지표가 엇갈렸고, 연일 불거지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시장은 부담을 느꼈는데요.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장세를 펼치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특징주는 조스 A 뱅크입니다.
 
신사 의류 업체인데요. 지난 목요일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것이라는 전망을 한 것이 악재였습니다. 7% 넘게 떨어진 41달러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5.49포인트, 0.33% 하락한 1655.83을 기록했습니다.
 
약세로 출발했지만 등락장세가 펼쳐졌습니다. 엇갈린 지표 속에서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 모멘텀이 부족해 이내 약세를 보였는데요. 7월 신규주택 착공과 건축허가 건수가 반등세를 보이며 매수세에 힘을 실었지만 미국 소비심리지수가 지난달 6년래 최고 수준에서 하락 조정을 보인 것이 부담이 됐습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도 이어지면서 하락 구간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마감시황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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