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가고시마현 화산 50분간 폭발..연기 5000m까지 치솟아
2013-08-19 08:16:47 2013-08-19 08:20:1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사쿠라지마에서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경 일본 가고시마현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에서 대규모 화산 분화가 일어나 화산재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사쿠라지마 화산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인 5000미터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번 분화는 약 50분동안 이어졌고, 화산재는 바람을 타고 북서방향으로 퍼져 가고시마 중심지까지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시내에서는 일부 철도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으며,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져 전조등을 켜고 주행하는 자동차 운전자들도 포착됐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이번 분화까지 포함해 올해 500차례나 폭발했다.
 
한편, 사쿠라지마 화산은 지난 1914년 대분화때도 많은 인명 피해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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