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3분기 후반부터 합성고무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트레이딩바이'로 하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반등하고 대체재인 천연고무의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합성고무 가격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7월 중순 톤당 800달러까지 하락했던 아시아 부타디엔 가격은 8월 현재 1100달러까지 반등했다"며 "원가 이하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부타디엔 메이커들이 생산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779억원에서 618억원으로 하향조정됐다.
그는 "3분기 후반부터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 판가가 상승하겠지만 3분기 중반까지의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다"고 설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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