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무한상상실 시범운영점 전국적으로 개소
수집된 아이디어는 창업지원 과정과 연계 활용
2013-08-19 11:30:00 2013-08-19 11:30:00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민의 '아이디어력(力)'을 신장시키는 공간인 '무한상상실'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23일부터 서울, 대전, 광주, 목포 등 4개 지역에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무한상상실은 ▲한국발명진흥회(서울, 23일) ▲국립중앙과학관(대전, 28일) ▲광진도서관(서울, 31일) ▲신창동주민센터(광주, 9월 12일) ▲목포공공도서관(목포, 9월 13일)이다.
 
한국발명진흥회 무한상상실은 아이디어를 특허나 디자인 출원을 목표로 하는 아이디어클럽형이며, 국립중앙과학관 무한상상실은 현재 개발된 무한상상실 운영모델 실험·공방형, 아이디어클럽형, 스토리텔링형, R&D연계형 등이 종합된 형태다. 특히 출연(연)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출연(연)의 R&D 연구과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광진도서관과 목포공공도서관 무한상상실은 각각 ‘스토리텔러 아카데미’와 ‘해양상상과학교실’ 등 스토리텔링형으로 운영되며, 광주신창동주민센터 무한상상실은 인근 호남대학과 연계한 실험·공방형으로 운영된다.
 
미래부는 올해 무한상상실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유관부처(교육부, 문체부, 산업부, 특허청)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시·군·구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한상상실이 지역의 상상·도전·창업 활동의 지역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 창업동아리를 지원하고 무한상상실과 과학문화확산사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실험·공방시설이 없는 소규모 무한상상실의 경우 과학관 등 거점 무한상상실 또는 출연(연)과 제휴로 실험·제작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무한상상실의 운영모델도 추가로 개발해 2014년부터 무한상상실 설치를 희망하는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중 유관부처와 무한상상실 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부처별로 추진하는 무한상상실의 명칭을 통일하고 공동 홍보, 우수 아이디어 연계지원 등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과 연계해 무한상상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수집된 아이디어를 창조경제타운의 창업지원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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