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 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혼조'
2013-08-19 16:47:29 2013-08-19 16:50:5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19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30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52포인트(0.07%) 상승한 6504.51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7.07포인트(0.08%) 하락한 8384.87을, 프랑스 CAC40지수는 7.81포인트(0.19%) 밀린 4116.08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번 FOMC 의사록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는 내용이 들어가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로 몰리던 자금이 회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나단 수다리아 캐피털 스프레드 트레이더는 "오는 9월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가 축소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주가가 하락한 것"이라며 "FOMC 의사록 발표 전까지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사태로 사망자가 850명까지 늘어나는 등 중동 정세 불안감이 증폭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나오는 분데스뱅크의 월간 보고서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리오틴토(-1.19%), BHP빌리턴(-0.88%)이 하락 중이다.
 
세계 2위 시멘트 전문업체 홀심도 UBS AG가 이 회사에 대한 평가를 강등하자 1.13% 하락세다.
 
반면, 세계최대 공기 압축기 제조업체 아트라스콥코는 펌프 제조업체 에드워즈 인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2.82%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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